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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19

'저녁 끼니 거절'한 아버지와 계모를 식칼로 찌르고, 목사까지 살해한 아들 천안시 원성동 한 주택. 김정민(28, 가명)은 세 명을 현장에서 살해했다. 죽은 사람은 친자식을 돌보지 않고 첩과 유복한 살림을 하던 아버지 김형식(64, 가명). 아버지 첩인 서모 도순실(38, 가명) 그리고 집에 왔던 교회 목사였다. 범인 김정민 씨는 이복동생과 교회 집사 한 명도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김정민은 해병대에서 제대했지만 무직이었고, 천안 원성동에서 형과 함께 살고 있었다. 고리대금업을 하는 아버지 김형식 씨는 서모와 함께 따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친자식을 돌보지 않았다. 이것이 오래전부터 가정불화의 씨앗이 되었다. 6월 18일 저녁 7시 40분. 김정민의 형 김정태 씨는 이 날 저녁, 원성동 다른 집에 사는 아버지를 찾아갔다. 저녁 지을 쌀을 얻기 위해서였다. 형 정태 씨를 .. 2024. 1. 3.
남편 성기 잡아 뽑고 몽둥이로 무참히 살해. 이유는 바로... 새벽2시. 홍천군 남면. 잠자리에서 이시훈(56, 가명) 씨가 피투성이가 되어 사망했다. 머리와 얼굴은 둔기에 맞아 만신창이였다. 그런데 피해자의 아내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아내가 범인임을 직감하고 근처를 뒤지기 시작했다. 범인은 멀리 도망치지 못했다. 2.5 km 떨어진 공곡산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내 차미정(24, 가명)이 범인이었다. 미정 씨가 살해한 흉기는 길이 30 센티미터 홍두깨였다. 이 홍두깨로 머리와 얼굴을 내리쳤고, 남편은 30분 만에 숨을 거뒀다. 살해한 이유는 오래전부터 누적된 성생활에 대한 불만이었다. 1968년 7월 28일 밤. 차미정 씨는 남편 이시훈에게 동침을 요구했다. 나이가 제법 있는 이 씨는 거절했다. 거절당한 미정 씨는 홍두깨를 들고 들어왔다. 홍두깨로 머리와 얼굴.. 2023. 12. 31.
성폭행 후 커터칼로 살점 도려내 해부. 16시간의 엽기행각. 시체 살점을 도려낸다. 커터칼 2개를 사용해 작업 중이다. 살점을 변기에 버렸다. 심용기(17, 가명)는 시체 해부 중이었다. 시신을 모텔 밖으로 옮길 방도를 궁리하다가 방향을 바꾼 것이다. 커터 칼날이 부러졌다. 새벽 1시가 넘어 편의점에서 커터칼을 한 개 더 사 왔다. 시신은 살점이 얼마 붙지 않은 20여 개의 뼛 조각으로 분리되고 있었다. 변기가 막혔다. 심용기는 모텔 프런트에 전화를 걸었다. 뚫어뻥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모텔 관리인이 압축기를 가져 와 뚫어 주겠다고 했다. 심용기는 “내가 하겠다”고 말하고 문을 닫았다. 심용기는 문자 메시지와 훼손된 시신 사진을 친구에게 여러 차례 보냈다. “작업 중이다.” “지금 피 뽑고 있다.” “여긴 지옥이다” 친구는 답장을 하고 잠에 들었다. “장난 까지.. 2023. 12. 31.
광주 세 모녀 살인 사건. 꽃바구니 들고 와 살해 광주에 위치한 한 아파트. 일가족 3명이 살해됐다. 피해자는 모두 여자였다. 살해된 사람들은 권미나(41, 가명) 씨와 어린 딸, 그리고 어머니였다. 범인은 권미나 씨의 남자 친구 김형동(34, 가명)이었다. 김형동은 2006년 살인죄로 5년 복역 후 출소하여 인천에서 행상하고 있었다. 살해된 권미나 씨는 광주 군부대 군무원으로, 2006년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 중이었다. 2011년 두 사람은 광주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 기간은 3년이었다. 9월 29일. 두 사람은 김형동 씨 차 안에서 김 씨의 여자 문제로 크게 다투었다. 권미나 씨는 김 씨와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실망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김형동은 사과하려고 꽃바구니를 사 들고 권미나 씨 아파트에 들어갔다. 권미나 씨는 김형동에.. 2023. 12. 31.
검찰 간부. 의붓딸 상습 성폭행하다 결국 살해당하다니 충주시 역전동 검찰 관사 201호. 잠을 자던 김철민(53, 가명) 씨가 살해됐다. 그는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치청 사무과장이었다. 함께 잠을 자던 딸 D대 무용과 2학년 민지(21, 가명) 양은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복면을 한 청년 3명이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하다가 반항하는 의붓아버지를 찌르고 달아났다" 진술이 자주 엇갈리고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한 경찰은 민지 양을 추궁한 끝에 범행을 밝혀냈다. 살해범은 민지 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회체육과 김형진(21, 가명)이었다. 민지 양 6살 때 어머니는 이혼남 김 씨와 재혼했다. 계부 김 씨는 민지 양 8살 때인 1979년부터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성폭행을 했다. 12살부터는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했다. 최근까지도 가끔 잠자리를 강요했다. 항.. 2023. 12. 31.
행정실장이 살인교사. 교수부부 피살 범인 검거는 '쪽지문' 복원 덕분 증산교 분야의 대가인 전 공주대학교 수학과 교수 홍성렬(당시 66세)씨 부부가 피살 되었다. 교단 행정실장은 세 명의 교인에게 살인을 부탁했다. '홍성렬 교수가 근거 없이 교단을 비방한다. 감언이설로 교인들을 빼가고 있다. 교단이 곤란한 상황이다. 홍 교수를 처단해주면 좋겠다' 피살된 홍성렬 교수는 증산교 계열 교단을 비판하고 있었다. 증산교 계열 교단들이 교조인 강증산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기복신앙과 ‘혹세무민’으로 확장과 수익만 챙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증산교 계열 교단은 증산교, 증산도, 선도교, 보천교, 미륵불교, 제화교, 태을교 및 대순진리회 등 수십개의 독립교단이 난립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수거한 머리카락에서 DNA는 추출했지만, 손가락 일부만 접촉해 남겨진 쪽지문(partia.. 2023. 12. 31.
소방차 물줄기와 시체의 피 바다. 호텔 화재 현장. 사람들 바람에 날리듯 떨어지고, 헬기도 성탄절 새벽. 잠결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교회 새벽송 소리를 들었다. 잠결에 듣는 캐롤은 천사들의 소리처럼 아득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맡엔 '장다리 선물세트'가 있었다. 모형 우산이 꽂힌 빨간 장화 모양이었다. 속엔 과자가 들어 있었다. 외할아버지댁에 놀러 갔다가 tv 뉴스를 봤다. 사람들이 연기 나는 고층 빌딩에서 떨어졌다. 대연각 호텔 화재 사건이었다. 이날 추락사 38명에 총 166명이나 죽었다. 사람들이 떨어져 죽는 것을 처음 봤다. 이 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동아일보 기사가 시간대 별로 현장을 중개한다. 1. 불길을 피하려 창살을 버티다 길바닥과 호텔 테라스, 민가 지붕에 떨어져 죽었다. 길에는 시체가 즐비했다. 2. 소방차가 내뿜는 물줄기와 시체의 피.. 2023. 12. 31.
'11살 아들' 아빠 독살 거부했지만. 엄마가 시켜서 결국... 서울 형식병원(가명)에서 교통사고로 입원한 염형태(가명, 37)씨가 독극물이 든 우유를 먹고 숨졌다. 이 우유는 11살짜리 아들 동민(가명)군이 갖다 놓은 것. 아들은 우유에 독극물이 들어 있다는 것을 몰랐을까? 처음 동민 군은 독이 든 우유를 20대 여자에게서 받았다고 했다. 아빠 교통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의 아줌마 동생이라는 여자였다. 염형태 씨가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은 한 달 전인 3월 12일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버스에 치였다. 버스운전기사는 염씨가 먼저 버스로 뛰어들었다고 했지만, 가해자 신분이었다. 동민 군의 진술 때문에 버스 운전기사가 범인으로 몰리게 되었다. 사건 후 피살자의 부인 김현미(가명, 39) 씨의 행동은 어색하고 상식에서 벗어나 있었다. 남편이 죽었지만, 눈물을 흘리지.. 2023. 12. 31.
고교생 아들이 과도로 살해. 숨진 사람은 잠자던 아버지. 고등학교 1학년 박성호(가명)는 안방에서 잠든 아버지를 과도로 찔러 살해했다. 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했을까? 성호 군이 아버지에 대해 털어놓은 말들에서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화풀이 상대로 알았습니다. 기분이 나쁠 때면 마구 때리고 욕설을 퍼붓고 술만 마시면 밤새도록 잠을 못 자게 들볶았습니다." "친구들이 아버지 자랑을 할 때면 저는 아버지가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성호 군의 어머니는 남편의 술주정에 못 이겨 8년 전 성호 군과 딸을 남겨 놓고 이혼했다. 아버지 박현동(가명) 씨는 재혼하여 두 딸을 얻었지만, 두 번째 부인도 젖먹이를 남겨놓고 가출해 버렸다. 살해 당시에는 27세인 셋째 부인과 살고 있었다. 박현동 씨는 날로 난폭해졌다. 자신의 불행이 마치.. 2023. 12. 31.
피임 임신중절 몽정 유정 그림까지 담았다. '솔직한' 성교육 교과서 1997년 서울시교육청 인정도서 이 정식 성교육 교과서로 채택되었다. 한겨레 신문기사에서는 '어린 여학생들의 출산이 잇따르는 현실 타개 책'이라 평가했다. 이 책은 피임과 인공임신중절, 몽정과 유정의 개념을 그림까지 곁들여 있어, 어른 보기에 충격적으로 솔직하게 꾸며져 있다고 한다. 그 다음해에는 통일교 계열 천안 선문대에 순결학과가 신설되었다. 현재 학부 순결학과는 없어졌고, 통일교 교리를 주로 연구하는 신학과에서 순결신학입문 과목을 배운다. 또한 신학대학원에 순결학석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순결이란 아래와 같이 비교적 좋은 뜻이로 쓰인다. 1.잡된 것이 섞이지 아니하고 깨끗함. 2.마음에 사욕, 사념 따위와 같은 더러움이 없이 깨끗함. 3.이성과의 육체관계가 아직 없음. 또는 그런 상태. 순결의 반대.. 2023. 12. 31.
그를 부엌칼로 찌른 것은 칠순 장모였다. 칠순 할머니 '서글픈 살인' 자신과 딸 상습 구타한 사위 ' 부엌칼로 찔러 장모가 사위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996년 4월 16일. 정미선(42, 가명)씨와 정씨의 어머니 이상선(72, 가명)씨는 시흥집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새벽 2시 30분. 정씨의 동거남 오도종(50, 가명)씨가 집에 들어왔다. 술에 취해 있었다. 두 모녀에게 험한 욕설을 내뱉고, 칼까지 빼들고 행패를 부렸다. 잠시 벽에 기대어 비스듬히 누웠다. 이 때 어머니 이상선씨는 부엌으로 달려가 칼을 찾았다. 이씨는 가져온 부엌칼로 오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했다. 딸인 정미선씨가 살인죄를 뒤집어 썼으나, 조사과정에서 어머니 이상선씨의 범행으로 밝혀졌다. 정미선씨는 자신과 동거남 오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첫 남편의 모진 매.. 2023. 12. 31.
종교집단 암매장 사건. 재산 처분과 관련이 있었다. 암매장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자가 먼저 죽었고, 암매장되었다. 세 시간 후 그의 아내도 죽었다. 재산 문제가 문제가 섞여 있는 이 사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집단 공동체 경제적 기반 한 종교집단 신도들은 집단공동체 생활에 들어갔다. 공동체를 유지하려면 돈이 있어야 했다. 그 집단에서 무엇을 만들어 팔든지 아니면, 자신들 사유재산을 헌납해야 했다. 신도들은 재산을 팔아 교주에게 바쳤다. 그 종교집단은 그것으로 일단 잘 꾸려 갈 수 있었다. 재산은 집단을 경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했다. 신도들이 전 재산을 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살아생전 종말이 닥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그들의 중요 교리였다. 신도 중에는 종교 신념이 약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 글의 주인공인 어떤 부부도 자.. 2023. 12. 31.
잘못된 종교신념. 공수부대 출신이 쇠파이프와 28cm 칼로 살해. 괴한은 사이비종교 연구가 탁명환 소장의 가슴과 배를 마구 찔렀다. 흉기는 길이 28㎝ 칼이었다. 괴한은 쇠파이프도 휘둘렀다. 귀가하는 탁 소장을 집 앞에서 기다린 괴한이 저지른 일이었다. 무자비한 공격으로 탁 소장은 비명도 신음도 낼 틈 없이 쓰러졌다. 탁 소장은 과다출혈과 장기손상으로 숨졌다. 탁소장을 살해한 사람은 D교회 신자 임씨(당시 26세)였다. 임씨는 D교회 담임목사 박씨(당시 66세)의 수행비서 겸 운전사였다. 사건발생 다음날 D교회 인사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고, 박 목사는 출국하면서 공항에서 보고를 받았다. -쇠파이프를 쌌던 달력 경찰은 D교회 조 목사(당시 32세)와 신 장로도 체포해 구속했다. 임씨 도주와 피신을 도왔고, 쇠파이프를 쌌던 달력을 소각하려는 등 적극적으로 은폐에 가.. 2023. 12. 31.
모녀가 코로나 택시에 치여 사망, 차는 25m 아래로 추락 1972년 9월 23일. 서부이촌동. 택시 교통사고로 31세 젊은 엄마와 생후 1년도 안 된 딸이 숨졌다. 코로나택시가 자전거를 피하려다 두 모녀를 치어 숨지게 하고, 25m 아래 욱천개울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래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사고 택시를 운전한 사람은 '다른 코로나 택시기사'였다. 택시기사가 남의 택시를 훔쳐서 일으킨 사건이라니. 정말일까? 신문 기사를 대조해 본다. -매일경제 기사 코로나택시 운전사가 자기 택시를 놔두고 왜 '남의 택시'를 훔쳐서 사고를 냈을까? 밤 7시라고? 기자에게는 깜깜한 밤으로 인식되었나 보다. 게다가 25m 아래로 떨어진 택시 속 승객이 모두 무사했다니...사고를 내고 추락한 남의 택시에 타고 있던 4명 중, 운전한 사람이 코로나 택시 운전자란 말인데? 코로나택시.. 2023. 12. 31.
그녀가 남친을 칼로 찔렀다. 결혼 못할 바에 죽자고 달려드니. 결국 염산 30cc도... 결혼을 못할 바에야 함께 죽자! S여대 국문과 김양은 오씨를 칼로 찔렀다. 20cm 재크나이프로 어깨 가슴 팔을 찔렀다. 칼에 찔린 오씨는 염산 30cc를 마셨다. 먼저 찌른 김양은 상해혐의? 염산을 마신 오씨는 살인미수혐의라니? 잠들기 직전 아내가 물었다. "자기. 왜 나랑 결혼했어요?" 모니터 위. 스탠드 불빛이 노랗게 묻어나고 있었다. 갑자기 머리가 쭈뼛. 겨드랑이에서 땀이 주르륵 흘렀다. 열이 났다. 뇌 속 기억을 헤집고 다녔다. 뇌 속 하드디스크는 덜그럭 거렸다. 단어들을 끄집어 올렸다. 순간 조합을 했다. 일단 둘러대는 문장으로 응수했다. "응. 그거 내가 몇 번 말했잖아." "뭔데?" 예전엔 '예뻐서.'라고 대답했다. 그게 정답 같았다. 그런데, 아내가 또 묻고 있는 것이다. 다른 대답을 듣.. 2023. 12. 31.
행정실장이 살인교사 '교수부부 피살' , '쪽지문' 복원해 범인 검거 2001년 증산교 분야의 대가인 전 공주대학교 수학과 교수 홍성렬(당시 66세)씨 부부가 피살 되었다. 교단 행정실장은 세 명의 교인에게 살인을 부탁했다. '홍성렬 교수가 근거 없이 교단을 비방한다. 감언이설로 교인들을 빼가고 있다. 교단이 곤란한 상황이다. 홍 교수를 처단해주면 좋겠다' 피살된 홍성렬 교수는 증산교 계열 교단을 비판하고 있었다. 증산교 계열 교단들이 교조인 강증산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기복신앙과 ‘혹세무민’으로 확장과 수익만 챙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증산교 계열 교단은 증산교, 증산도, 선도교, 보천교, 미륵불교, 제화교, 태을교 및 대순진리회 등 수십개의 독립교단이 난립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수거한 머리카락에서 DNA는 추출했지만, 손가락 일부만 접촉해 남겨진 쪽지문(.. 2023. 12. 27.
'사형집행약' 염화칼륨으로 환자2명 살해혐의 병원장, 영장기각 “병원장이 염화칼륨을 받아간 뒤 환자들을 단독진료했고, 이후 전혀 사망할 상황이 아니었던 환자가 숨졌다” 경찰은 위와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14일 서울서부지법은 요양병원장 이(45)씨 구속영장을 증거부족으로 기각했다. 이 원장의 혐의는 결핵에 걸린 80대, 60대 환자 2명을 살해했다는 것. 경찰은 요양병원장이 환자들에게 염화칼륨(KCL)을 희석하지 않고, 원액을 투여해 숨지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당시 병원장은 병원 확장 이전을 위한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병원에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 판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 염화칼륨이라고? 염화칼륨은 인슐린 분비를 돕고, 맥박을 정상으로 유지해 주는 미네랄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과량으로 섭취하면 부정.. 2023. 12. 25.
국민학교 압사사고 '와르르' 계단서 5명 사망, 아침조회 뒤에서 밀었다. 국민교 계단에 도사린 사신(死神) 개학 첫 날에 참사 많다. 조회에 앞다퉈 나가다 '와르르'넘어져 5명 압사 18명중경상 폭 1.9m 좁은 계단에 천여명 몰려 -월요일 아침 조회 76년도 국민학교 4학년. 선생님은 반장선거 없이 나를 반장으로 임명했다. 가장 하기 싫은 일은 월요일 아침 운동장 조회. '7반, 앞으로 나란히.' '바로.' 인상도 써야 했다. 가슴이 조였다. 비가 오면, 조회는 취소됐다. 이런 날은 많지 않았다. 비가 보슬보슬. 오락가락. 월요일. 다른 반은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나가고. 나는 우리 반 애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비가 왕창 쏟아지게 해 달라고 빌고 있었다. 비는 안 올거야. 운동장에 나가면 뭐해. 곧 비가 내리고, 도로 교실로 직행하라고 하겠지.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2023. 11. 9.
지드래곤 "마약·탈색·염색 부인", 제모 탈색시 보통 어떤 털을 검사할까? -빅뱅 권지용 경찰 출석 6일 오후.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경찰에 출석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인천 논현경찰서로 자진 출두한 권지용은 마약 투약 혐의와 탈색 등의 사실을 부인했다. “(마약)범죄에 대해 (관련된)사실이 없다. 그것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온 것이니 지금 긴말을 하는 것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겠다”고 권지용은 말했다. 마약류 제공 혐의를 받는 의사와 아는 사이인지에 대해서는 “(관련)없다”고 답했다. 강남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 있는지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탈색이나 염색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는 “한 적 없다”고 했다. 이날 지드래곤의 시선은 불안했다. 몸짓은 산만했다. 손을 털고 팔을 주물렀다. 이런 행동이 의심스럽다는 지..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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