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 증상 원인, 치료법과 예방법

모공각화증은 피부에 작은 돌기가 생기는 닭살로 불리는 피부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모공각화증의 증상, 발병 메커니즘, 원인,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모공각화증 이겨내기

 

모공각화증이란?

모공각화증이란 피부에 있는 모공에 각질이 쌓여서 돌기가 튀어나오는 피부병입니다. 주로 팔뚝이나 다리에 많이 생깁니다. 모공각화증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관상 보기 싫은 경우가 많아서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모공각화증 증상 - 돌기

 

모공각화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피부에 작은 돌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 돌기는 모낭 내에 각질이 쌓여서 형성되며, 보통 흰색이나 붉은색을 띱니다. 돌기가 많이 생기면 피부가 거칠고 닭살 같은 느낌을 줍니다. 돌기와 각질에 대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돌기의 형태 : 돌기가 작고 부드럽거나, 크고 딱딱합니다.
• 돌기의 색깔 : 돌기의 색깔도 다양하며, 피부색과 비슷할 수도 있고, 붉거나 갈색일 수도 있습니다.
• 돌기의 개수 : 돌기 개수도 몇 개에서 수백 개일 수도 있습니다.
• 돌기 생성 부위 : 돌기는 주로 팔뚝의 뒷면이나 다리의 앞면에 집중되어 있지만, 얼굴의 볼이나 이마, 몸통의 등이나 가슴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에 생기면 여드름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더 많이 쌓여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지고 햇빛을 많이 받아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 발병 메커니즘

모공각화증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정상적인 피부는 각질이 일정한 주기로 떨어져 나가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듭니다. 그러나 모공각화증 환자의 피부에서는 각질이 잘 떨어져 나가지 않고 모낭 내에 쌓여서 돌기를 형성합니다. 

모공각화증 환자 피부에는 모낭 내에 각질과 털이 함께 박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각질과 털을 같이 제거해야 합니다. 모공 주위가 붉게 변하거나,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 환자의 피부에서는 정상적인 각질 분화 주기가 깨져 있습니다. 정상적인 피부에서는 각질세포가 평균 28일 정도의 주기로 때가 되어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나 모공각화증 환자의 피부에서는 각질세포가 평균 40일 정도의 주기로 때가 되어 떨어져 나갑니다. 따라서 모공각화증 환자의 피부에서는 각질세포가 더 오래 남아있고 더 많이 쌓입니다.

 

모공각화증 원인

모공각화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 부모 중 한 명이나 둘 다 모공각화증이 있으면 자식에게도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호르몬 요인 : 사춘기나 임신, 월경 등의 기간에는 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면서 모공각화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각질 형성을 촉진합니다. 
• 습도 요인 : 건조하고 춥거나 습도가 낮은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더 많이 쌓입니다. 
• 자외선, 화학물질 요인 : 자외선이나 화학물질 등에 의한 피부 손상이나 염증도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피부 마찰 요인 : 스크럽제나 때밀이 수건 등으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각질의 분화 주기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질이 더 많이 쌓이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항산화 성분 부족 요인 : 비타민 A, C, E 등의 항산화 성분이 부족하면 피부의 재생력이 떨어지고 각질의 분화 주기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 지방과 당분 과다섭취 요인 :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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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각화증 치료법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 각질 제거하기 : 스크럽제나 각질연화제로 부드럽게 각질을 벗겨내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A 연고 바르기 : 비타민A는 피부의 갱신을 도와주고 각질의 과각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A로부터 추출한 물질인 레티노이드를 함유하는 연고나 크림을 바르면 모공각화증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트레티노인, 아다팔렌, 타자로텐 등이 레티노이드의 예입니다.
• 보습제 바르기 :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의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쌓이게 됩니다. 로션, 크림, 젤 등의 형태의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레이저 박피 : 레이저 박피는 피부의 상층부를 제거하고 새로운 피부세포의 생성을 자극하는 치료법입니다. 레이저 박피는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붉은 반점, 가려움증, 감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합니다.
• 면역억제제, 항염증제 사용 : 타클로리무스나 아젤라산과 같은 면역억제제나 항염증제를 바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공각화증 예방법

완벽한 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줄이고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방법을 잘 실천해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보습 :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더 많이 쌓입니다.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여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는 샤워 후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보습제는 로션, 크림, 오일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타입과 계절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각질 제거 : 각질 제거는 모공각화증의 핵심 치료법입니다. 각질 제거는 스크럽, 필링, 박피 등의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스크럽은 치약에도 들어있는 미세알갱이 마이크로비드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환경을 훼손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필링은 AHA, BHA, PHA 등의 각질 용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여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박피는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시술로 레이저나 마이크로 니들 등으로 피부의 상층부를 제거하여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합니다.
  
  
•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피부에 손상을 주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와 PA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2~3시간마다 재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식습관 개선 : 식습관은 피부 상태에 큰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 A, C, E 등의 항산화 성분과 오메가 3 지방산 등의 항염증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어류 등의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지방과 당분, 알코올 등은 피지 분비와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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