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원인 치료방법 및 예방법

생활이 무기력하고 자주 졸리며 피로가 잘 풀리지 않고, 목의 압박감과 함께 목소리가 변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의 증상, 원인, 메커니즘, 합병증, 치료방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하기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전신 대사가 저하되는 증후군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성장, 발달, 에너지 소모, 체온 조절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로, 무기력, 졸음
• 체중 증가, 부종
• 피부 건조, 모발 탈락
• 손발이 차고 붓는 느낌
• 변비, 소화불량
• 월경이 규칙적이지 않거나 과다출혈
•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 우울감, 불안감
• 목의 압박감, 목소리 변화

 

발병 메커니즘

이 질환은 일차성, 이차성, 삼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입니다.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TSH와 갑상선 호르몬(T4, T3)의 수치를 측정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SH가 증가하고,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진단합니다.

발병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하시모토 갑상선염처럼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면역계의 갑상선 조직 공격 → 염증 발생 → 갑상선 기능 저하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뇌하수체 TSH(갑상선 호르몬 분비와 분해 조절 호르몬) 결핍 →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감소
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시상하부 TRH(TSH분비 조절 호르몬) 결핍 →  TSH와 갑상선 호르몬 분비 감소 TRH는 TSH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

원인은 다양하며, 갑상선 자체의 문제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문제로 인한 이차성 또는 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흔한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 유전적 요인 : HLA-DR3, HLA-DR5, CTLA-4, PTPN22 등의 유전자 변이    - 환경적 요인 : 요오드 과다 섭취, 셀레늄 결핍, 스트레스, 감염 -갑상선 수술 :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이유로 갑상선을 수술한 경우 -방사선 치료 : 갑상선암, 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이유로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거나, 머리나 목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경우 -요오드 결핍 : 갑상선 호르몬 구성 성분인 요오드가 식이나 음수 등을 통해 적게 섭취된 경우.    -요오드가 부족 → 갑상선 호르몬 합성 저하 →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분비가 증가 → 갑상선 비대    -미만성 갑상선종과 갑상선 기능저하증 발생    -  임신 중 요오드 섭취 부족은 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 지적장애, 농아, 사시 발생 가능성 -요오드 과다 :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발생 가능성 증대 -약물 부작용 : 리튬, 아미오다론, 인터페론 알파, 티오시아네이트 등 일부 약물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이나 분비를 억제하거나, 갑상선 호르몬과 경쟁 작용함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	-뇌하수체 종양 : 뇌하수체에 악성 또는 양성 종양이 생기면, TSH를 분비하는 세포가 손상되어, TSH의 분비가 감소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도 감소 -뇌하수체 손상 -뇌하수체 수술 -방사선 치료
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	-시상하부 종양 : 시상하부에 악성 또는 양성 종양이 생기면, TRH를 분비하는 세포가 손상되어, TRH의 분비가 감소하고, TSH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도 감소 -시상하부 손상 -시상하부 수술 -방사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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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학정보원 : 갑상선과 영양 >

갑상선과 영양 - 바로가기

< 대한약국학회지 : 갑상선 질환의 치료 및 관리>

갑상선 질환의 치료 및 관리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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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저하증 합병증

합병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고지혈증 :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합성은 증가하고, 분해는 감소하여 혈중 지질 수치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근육병증 :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에 축적된 락테이트가 제거되지 않고, 근육 세포에 염증이 발생하여 근육 통증, 경직,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점액수종혼수(myxedema) :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이 심해지면, 피부와 점막에 점액질 성분이 침착되어 부종이 생깁니다.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지며, 얼굴이 부풀어 보이고, 눈꺼풀이 처지고, 목소리가 쉰 듯하고, 말이 느리고, 호흡이 어렵고, 체온이 낮아지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점액수종혼수는 생명에 위협적인 합병증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을 보충하기 위해 경구로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 갑상선 호르몬 제제 : 갑상선 호르몬 제제는 체내에서 부족한 만큼 갑상선 호르몬을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방법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제제는 levothyroxine sodium (LT4) 50/100/150 μg, liothyronine sodium 20μg과 두 약제의 복합제제(levothyroxine 50 μg +liothyronine 12.5 μg)가 있습니다.

2. 이차성 또는 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이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치료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종양이나 손상이 있는 경우,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이나 다른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나 소마토스타틴 아날로그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 제제뿐만 아니라 다른 내분비 호르몬 제제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예방

 

예방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1. 일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예방법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 갑상선염) 예방 

• 적절한 요오드 섭취 :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핵심 성분으로, 식이나 음수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이 저하되고, 갑상선이 비대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요오드가 과다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면역계가 갑상선 조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오드는 해산물, 우유, 계란, 빵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150 마이크로그램입니다.
• 셀레늄 섭취 :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분해에 관여하는 효소의 구성 요소입니다. 셀레늄이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활성이 감소하고, 면역계가 갑상선 조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셀레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레늄은 브라질너트, 참치, 연어, 닭고기, 계란, 버섯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55 마이크로그램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면역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 흡연 금지 : 흡연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갑상선 자가항체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고, 갑상선 호르몬 치환제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하는 게 좋습니다.

2. 이차성 또는 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종양의 조기 발견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종양의 증상으로는 두통, 시력 장애, 월경 장애, 젖 분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하고,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종양의 유무와 크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손상의 예방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손상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 부상 방지
  -만성질환 관리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을 관리
  -생활습관 관리 : 흡연이나 과음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약물 관리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히 복용해야 하고, 임의로 중단하거나 변경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방접종 :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받고,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예방 노력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