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심박수 및 혈압 변화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 글에서는 심근경색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형성된 동맥경화반이 파열되고, 그 부위에 혈전이 형성되어 혈관을 완전히 막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관상동맥의 혈류가 차단되면, 그 피를 받는 부위의 심근이 허혈을 겪고 괴사하게 됩니다.
심근경색은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수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률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고령화와 서구화로 인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가슴 통증 |
-가슴 통증은 보통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 위치하며, 어깨, 팔, 목, 턱, 등이나 상복부로 퍼질 수 있습니다. -압박감, 답답함, 무거움, 죄책감, 찌르는 듯한 느낌 -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될 수 있으며, 휴식이나 심장약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10분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나,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호흡곤란 |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폐에 혈액이 쌓이면 호흡이 어려워지고 숨이 찹니다. -호흡곤란은 운동이나 누워있을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구토와 소화불량 |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위장관에 혈액이 쌓이면 구토와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와 소화불량은 가슴 통증과 동반되거나 독립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불안과 두근거림 |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 순환이 불안정해지면 불안과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과 두근거림은 심장 리듬 장애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
발한과 창백 |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면 발한과 창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한과 창백은 심한 통증이나 쇼크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
전조증상 특징
- 짧은 지속시간 : 전조증상은 심근경색의 증상과 유사하지만, 보통 덜 심하고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예를 들어, 가슴 통증은 10분 이내에 사라지고, 심장약을 먹으면 호전됩니다.
- 발생시기 : 전조증상은 심근경색의 발생 전에 수일에서 수주, 혹은 수개월 전에 나타날 수 있다.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여성, 노인, 당뇨환자는 무증상 심근경색 : 전조증상은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환자들은 전혀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한 증상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무증상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무증상 심근경색은 특히 여성,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늦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전조증상 발견시 조치
- 병원 내원 준비 : 즉시 119에 전화하여 응급구조대를 요청하고, 병원에 내원할 준비를 합니다. 심근경색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효과가 떨어지므로, 가능한 빨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아스피린 복용 : 가슴 통증이 있으면 아스피린 300mg을 씹어서 복용한다.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의 형성을 막아준다. 단,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위궤양이 있으면 복용하지 않는다.
- 호흡유지 : 호흡곤란이 있으면 반쯤 앉은 자세로 호흡을 가볍게 한다. 호흡곤란은 폐부종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소책자 급성심근경색증 바로알기, 질병관리본부,울산대학교 병원 >
발병 메커니즘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발생합니다 .
- 동맥경화반 파열 : 관상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 세포, 섬유조직 등이 쌓여서 동맥경화반이 형성됩니다. 동맥경화반은 혈압, 염증,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파열될 수 있습니다. 파열된 동맥경화반은 혈관 내부에 돌출되어 혈류를 방해합니다.
- 혈전의 형성 : 파열된 동맥경화반의 표면에는 혈소판이 응집하고, 혈액 응고인자가 활성화되어 혈전이 형성됩니다. 혈전은 점차 커져서 혈관을 막거나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산소, 영양분 차단 : 혈전으로 막힌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 가슴통증 : 이때 심장 근육은 허혈 상태가 되어 가슴 통증이 발생합니다.
- 심근 괴사 : 허혈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근육은 죽어가는데, 이를 괴사라고 합니다. 괴사된 심장 근육은 수축하거나 이완할 수 없게 되어 심장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심근경색 원인
심근경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령 : 나이가 들수록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심근경색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특히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이 되면 위험이 높아집니다.
- 성별 : 남성은 여성보다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폐경 후에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가족력 : 가족 중에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개인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가 55세 이전에 심근경색을 겪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흡연 :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액 응고를 촉진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증가시킵니다. 흡연을 중단하면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감소합니다.
- 고혈압 : 고혈압은 혈관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고혈압은 적절한 약물과 생활습관의 관리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고콜레스테롤 :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혈전의 형성을 촉진합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약물과 식이요법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높아져 혈관을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약물과 식이요법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비만 : 비만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등 다양한 위험인자와 연관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부족 : 운동 부족은 체중 증가, 혈압 상승, 콜레스테롤 증가 등을 유발하고, 심장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에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며, 흡연이나 과식 등의 나쁜 습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 합병증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 심부전 :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이다. 심부전은 호흡곤란, 부기, 피로감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심장막염 : 심장을 둘러싸는 막인 심장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이다. 심장막염은 가슴 통증, 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심근파열 : 심근경색으로 괴사된 부위의 심장 근육이 찢어지는 상태이다. 심근파열은 급격한 가슴 통증, 쇼크, 사망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심내막염 : 심장의 내벽인 심내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이다. 심내막염은 열, 발한, 무기력감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심실세동 :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하고 빨라지는 상태이다. 심실세동은 의식 소실, 호흡 정지, 사망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근경색 치료법
심근경색의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뚫기 |
-혈전용해제 : 혈전을 녹여주는 약물로, 정맥주사나 경구 투여로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 불가능할 경우나 지연될 경우에 사용합니다. 혈전용해제는 심근경색 발생 후 12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관상동맥 확장술 :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협착된 혈관을 확장하는 시술로, 내시경적으로 시행됩니다. -관상동맥 우회술 : 막힌 혈관을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드는 수술로, 개복수술이 필요합니다. |
---|---|
심장 기능 회복 |
-심장세동기 : 심장 리듬 장애를 교정하는 장치로, 흉부나 복부에 삽입됩니다. -심장이식 : 심한 심부전이나 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장이 손상된 경우에 적용되는 수술로, 건강한 심장을 이식받습니다. |
보조 약물치료 |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치료 외에도, 심장의 부하를 줄이고,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고, 심장의 회복을 도와주는 약물들을 병용합니다. -예를 들어, 질산제, 베타차단제, 에이스 억제제, 스타틴, 항혈소판제 등이 있다. |
심근경색 예방법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관리 :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을 관리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와 시간의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실천 : 고지방, 고열량, 고당, 고염분의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는 생선 등을 섭취합니다. 음주는 적당한 양으로 제한하고, 금연한다.
- 금연 :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액 응고를 촉진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증가시키므로 금연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며, 흡연이나 과식 등의 나쁜 습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태극권 등을 통해 심신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등은 심근경색의 위험인자이지만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으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철저한 몸 관리를 실천하여 건강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건강 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후 우울증의 모든 것,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 산모와 아기를 위한 지혜 (0) | 2023.07.05 |
---|---|
중피종의 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법 : 석면 피해 극복하기 (0) | 2023.06.25 |
수면제와 수면유도제 부작용 기립성 저혈압 (0) | 2023.06.01 |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원인 치료방법 및 예방법 (0) | 2023.05.31 |
맹장염의 초기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법 (0) | 2023.05.31 |